개인산행및여행

2022년 4월 9일(토) 10일(일) 통영 욕지도 여행

제석봉 2022. 4. 11. 14:02

고향에 가도

그리든 고향은 아니었어도

보고 싶은 부모님이 계시고,

그리운 친구들이 있으니,

고향이 고향이 아니어도

찾아가는 고향은 언제나 정겹다.

 

1년에 두 번있는 친구들의 모임인데,

멀리 있다보니 자주 참석하지 못하고,

코로나 때문에 더욱더 만나지 못하고,

모처럼, 일과 겹쳐 고향을 다녀왔다.

일도 하고, 부모님도 뵙고, 친구들도 만나고,

이런걸 일타쌍피보다 더좋은 일석삼조라고 하는 건가.

 

진주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옛날에는 교통이 불편해 수이 가기 어려운 통영이지만,

옛날에는 충무시라 했지.

이제 30여분이면 닿는 곳이라 갑자기 가까워진 기분이다.

봄을 맞으러 갔는데, 봄은 봄이 아니고,

여름이 저만치서 손짓하며 기다리는 욕지도를 다녀왔다.

 

통영 앞바다를 보면 항상 생각한다.

민족의 영원한 사표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

당신은 저 험한 바다에서 그 사나운 적을 만나 어떻게 물리쳤습니까.

통영을 가면 항상 고개를 숙인다.

업무상 찍은 우리 고향의 명물 금호지
앞에 늘어진 것이 능수벚꽃인데 꽃은 지고 물안개만 반깁니다.
욕지도 도동항의 일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