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산행및여행

2018년 5월 22일(화-부처님 오신날) 도봉산 산행

제석봉 2018. 5. 22. 17:42

모처럼 평일 휴일,

아무런 계획도 없는 날.

부처님오신날 도봉산을 갔습니다.

그것도 아주 짧게.


원도봉으로 올라 회룡으로 하산했습니다.

물 한통만 가져갔습니다.

망월사에 도착하니 부처님 오신날이라고

비빔밥 공양을 하고 가라했지만

산아래 사찰이 아닌 산위의 사찰인데

그냥 먹기 미안해 집에서 아침 공양을 했다고 말하고

옆에 놓인 인절미 한 봉지(자그마한 인절미 4개가 들어 있었음)만 집고

위의 무위당(망월사의 지장전)으로 올라가려니

바로 옆에서 음료수를 판매하고 있었다.

음료의 종류에 관계없이 일천원 이었다.

식혜 하나를 사서 무위당으로 올랐다.


많이 걸어서 올라와야 하는 절이어서 그런지

부처님오신날임에도 불구하고

속세의 중생은 많지 않았다.

큰법당인 낙가보전에서는 제법 많은 사람과 스님들이

열심히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있었다.


망월사 구경을 마치고 사패능선을 걸어

회룡골로 하산했다.

산아래에 있는 회룡사는 인산인해였다.

나같이 어리숙한 사람은 발들여 놓을 곳조차 없었다.

요즈음은

무덤자리도 좌청룡 우백호가 명당이 아니라

좌버스 우택시가 명당이라더니

절도 역시 그런가 보다.


11시 50분에 하산 완료하여

새로생긴 국수집에서 잔치국수 한 그릇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가격이 저렴하길래 조미료 국물에 국수를 말아주나 했는데

멸치육수에 고명까지 정성으로 얹은게 깔끔했다.

회룡탐방소로 하산하면 자주 이용해야 겠다.


원도봉탐방소(08시 50분 출발)-망월사-포대능선 합류점-포대능선-

사패능선-회룡안부-회룡사-회룡사 탐방소(11시 50분)

느릿느릿 걸어서 절구경 및 휴식시간 포함 3시간 산행이었다.

두 장은 불곡산 이네요. 저 번 주 비온 뒷날 갔던 사진입니다. 메모리 조작실수로 다 날아간 줄 알았는데 두 장이 있었네요. 

오르며 올려다 본 백화암 전경

망월사와 원효사 갈림길 바로 위에 있는 원도봉계곡 폭포

부처님오신날이어서 그런지 바위에 있는 무늬들이 부처님을 닮아 보이더군요. 이렇게 보니 서있는 곰돌이 같기도 하구요


덕재샘 아래의 폭포

무위당에서 내려다 원도봉 계곡의 봄

무위당

낙가보전 오르는 계단. 여여문입니다.

낙가보전 앞에서 올려다 본 영산전과 도봉산

낙가보전 앞마당. 여느 절보다 화려하지 않습니다.

망월사안내도 입니다. 최근에 단 해탈문을 제외하고는 흘려쓴 한자들이 어려워 담아보았습니다.

고불전에서 내려다 본 낙가보전

고불전에서 바라본 영산전과 도봉산. 앞의 큰 기와지붕이 천중선원

칠성각

칠성각에서 내려다 본 망월사와 원도봉계곡

이건 뭐지?

아래의 전각을 말하는 글자 같습니다.

도봉산 신령 전각 위 바위에 새겨 놓았습니다. 위 글씨와 연관이 있는 듯

산신전위의 바위

산신전에서 원도봉계곡을 보며

같은 위치에서 본 낙가보전

소원을 적어 달아놓았습니다. 나도 부모님 건강을 기원하는 소원을 적어 하나 달았습니다.

망월사 포토존. 언제보아도 도봉은 가슴이 멍멍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이건 또 뭐지?~~~

육자진언 입니다. 연속극에서 궁예가 했다고 모두들 이야기 하더군요. 하지만 궁예시대인 신라말에는 육자진언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전 입니다.

이 육자진언은 도봉산 도봉사에 크게 돌에 새겨져 있습니다.

바위에 있는 무늬가 부처를 닮았습니다. 오늘따라 내 눈이 이상한가?~~~

포대능선 위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 본 도봉의 아름다움.

회룡사 아래 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