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산행및여행

2022년 7월 23일(토요일) 감악산 산행

제석봉 2022. 7. 23. 20:19

참으로 오랜만에 산행을 했다.

괜히 공부를 한다고 시작해 마음만 바빴다.

중간 마무리는 했으나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아무리 배움에 끝이 없다고 하지만

이제 시간에 쫓기는 일은 싫다.

 

공부를 시작하면서 사무실 일도 많이 바빠져 마음은 두 배로 바빠졌다.

오늘도 일찍 일어나 일부의 일을 처리한 후 산행에 나섰다.

세상이 선으로, 빛으로 연결되다 보니

집에서 사무실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다행인지 불행인지 알 수는 없다.

 

오후부터 시작된다는 비 탓인지 동남풍이 부는 감악산은 시원했다.

가끔 하늘이 길을 열어 햇빛이 비추기도 했지만 많이 흐렸다.

오랜만에 머리도 텅비우고,

일부러 아침을 먹지 않아 배도 텅 비우고,

배낭에는 물 한 통만 넣었으니 배낭도 텅 비우고,

모든 것을 텅 비운 산행이었다.

하산해 집주변으로 돌아와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었다.

모든 것을 텅 비우는 하루도 가끔은 괜찮다.

 

누운폭포 아래 선폭포?ㅋㅋㅋ
악귀봉 정상
소나무들이 예뻐서
감악산 통천문. 저문을 통과하면 진짜 하늘로 갑니다. 지리산 통천문은 도솔천으로 오르는 문인데 감악산 통천문은 통과하면 바로 낭떠러지 입니다.
장군봉에 있는 비스듬히 누운 유인원 바위. 내가 붙인 이름입니다.
통천문 통과하면 바로 저계곡으로 수직낙하 합니다.
왼쪽부터 형소봉-악귀봉-장군봉입니다. 감악산에서 임꺽정봉과 더불어 아름다운 봉우리들 입니다.
감악산 하늘계단. 공사중일때 가보고, 완성된 후에는 오늘 처음 갔습니다.
구름재 하산하며 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임꺽정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