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으막에 굳은 머리를 억지로 연회시키며 한 공부,
어제 최종 시험을 치뤘다.
일에 쫓기고, 시간에 쫓기고, 게으름에 쫓기고.
시험난이도는 그냥 그랬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즉, 실력이 모자랐다.
물론 내년을 목표로 한 공부였으나
우연찮게 1차를 합격하다보니 괜한 욕심을 냈나 보다.
모자라는 실력을 조금이나마 극복해보려 온몸을 쥐어 짜다보니
시험을 마치고는 녹초가 되어버렸다.
거의 번아웃 상태가 되고 말았다.
만약을 대비해 책상에 올려놓았든 여러가지 필기구도 그냥 두고 나왔다.
하늘의 장난인가 이상하게 공부를 할려고 하면
갑자기 사무실이 바빠진다.
사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사무실이 바쁘지 않아 시작한 공부인데,
시험을 두어달 앞두고 본격적인 공부를 할려면 바빠진다.
5~6월만해도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
하지만 시험의 결과는 이 모든 것을 핑계로 만들어 버리겠지.
다시 바쁜 사무실에 집중하고
내년의 마지막 시험을 위해서 준비해 보자.
원래는 토요일 오후에 산을 가기로 했는데,
거의 번아웃에 가까운 몸상태 때문에 일요일 회암사 마실에 나섰다.
이른 새벽에 집을 나섰는데, 후배 한 놈이 동행을 원해
둘이서 회암사 둘레길을 조용히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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