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열하는 태양,
깨끗한 하늘과 땅사이의 공간,
물과 나뭇잎 조차 깨끗한 강원도 양구를 다녀왔습니다.
아들을 만나러 양구를 가고 싶었으나
마침 비상이라고 오지 말라해서 망설였는데
어치피 가기로 계획했던 날이라
무작정 양구를 향해 나섰다.
혹, 아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말하지 않고 양구를 갔다.
두타연을 갔다
전날 입장 예약을 해놓았기에 어려움 없이 입구를 통과했다.
실종에 대비한 위치 추적기가 내장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목에 걸어야 하는 출입증이 많이 무거웠다.
입구에서 두타연까지는 비포장이었다.
60~70년대 시골 비포장 길보다 더 울퉁불퉁했다.
장마로 길이 패어서인지 차가 춤을 쳤다.
얼마나 울퉁불퉁한지 차는 계속해서 경고음을 내었다.
이름이 난 것보다 그렇게 볼 것이 있는 곳은 아니었다.
단지 공기가 깨끗하고, 금강산에서 달려온 물이 깨끗하고, 하늘이 더없이 높았고,
나뭇잎이 녹색으로 맑디 맑았다.
퍼치볼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을지 전망대도 올랐다.
북한의 산들이 손에 잡힐 듯 건너편에 보였다.
동쪽으로 멀리 금강산도 보였다.
금강산의 마지막 12000번째 봉우리인 가칠봉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었다.
역시 공기가 맑으니 모든 것이 손만 내밀면 잡힐 듯 가까웠다.
마지막으로 4땅굴을 들렀다.
동굴속이라 그런지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했다.
사진 촬영도 금지되어있어 간단히 구경하고 발길을 돌렸다.
돌아오는 길에 혹시나 하고 아들에게 연락을 했다.
마침 숙소에 있다고 했고, 비상이기는 하지만 잠시 만날 수 있다고 했다.
어차피 지나는 길이라 부대앞에 차를 세우고 잠시 기다리니 아들이 나왔다.
몇 일전 생일라고 찍어보낸 사진속의 얼굴이 너무 말라보여 걱정을 했는데,
직접보니 얼굴이 6월말 집에 왔을 때보다는 나아보여 안심이 되었다.
시간을 많이 낼 수 없어 잠시 만나고,
가지고 간 정복과 신발등을 건네주고 발길을 돌렸다.
깨끗한 녹색의 산과 맑은 하늘
금학산 매바위를 닮은 바위
강을 가로질러 있는 나무다리
수정처럼 막은 물이라고 하는데 정말 깨끗합니다.
아래를 흐르는 물을 볼 수 있게 만든 곳
오염원이 없는 곳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수
금강산 가는 길이라고 하는데 저기 하야교까지만 갈 수 있고 거기서는 다시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합니다.
하야교
하야교 아래 동쪽에서 흘러 내려 오는 물
월운저수지 방향으로는 계속 갈 수 있는데, 금강산가는길 방향은 더이상 갈 수 없습니다.
저기 깃발이 많이 걸린 곳이 민간인 통제선입니다.
금강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
힐링길. 모든 것이 녹색입니다. 길만 벗어나면 지뢰조심입니다.
징검다리. 건널 수 있었으면 좋았을 건데 물이 많아 아쉬웠습니다.
사진찍기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
두타정입니다.
두타연으로 흘러 내려오는 강물
폭포로 흐릅니다. 저 폭포의 모양이 한반도와 닮았다고 합니다.
두타연
두타연
두타교, 출렁다리입니다
지뢰 체험장입니다
을지전망대에서 바라본 펀치볼
꼬부랑길에서 본 소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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