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산행및여행

2018년 11월 17일(토요일) 불곡산 산행

제석봉 2018. 11. 17. 19:43

왜, 바쁠까?

별로 바쁠 것이 없는 일상인데 이상하게 바쁘다.

계절이 바뀌어 가을이 되자 갈 곳이 너무 많다.

왜, 갈 곳이 많을까?

아니가도 될 곳이인데 왜 갈까.


시간이 많이 흘렀다.

가을은 저만치 가버리고 앙상한 만추의 침묵이 흐르는 불곡산을 다녀왔다.

가을이 다가기 전에, 단풍으로 물든 불곡산을 가고자 했는데

결국 이른 겨울이 찾아온 을씨년 스러운 불곡산을 다녀왔다.


대교아파트-둘레길-임꺽정 생가터-별산대놀이마당-상봉-상투봉-임꺽정봉-대교아파트

08시 40분 출발-11시 40분 산행 종료.(약 9.3km)

마음을 씻는 문이라는데 문은 없습니다. 옆의 철조망이 마음을 씻기 보다는 인간의 욕망만 덕지덕지 쌓여있습니다.

불곡산 가을길

신선이 노는 곳이라는데.......



여름에 왔을때도 둘레석이 무너져 있었는데 아직도 그대로 입니다.(아래 사진) 임꺽정을 목적에만 이용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신경 썼으면.....


가을의 마지막을 말해주고 있는 억새

올려다 본 상봉

상봉 오르며 바라본 임꺽정봉



엷은 운무가 끼었습니다. 가깝게 도락산이 보이고, 멀리 감악산도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마차산이 정상만 빼꼼 보입니다.

상봉에서 본 상투봉





임꺽정봉 아래 바위에 있는 동물 모양의 무늬

광백 저수지

바위 무늬

불곡산 가을길

억새도 늙었습니다.

가는 가을이 아쉬워 가을의 끝을 잡고 피어있는 만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