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을 남에서 북으로 산행을 했다.
남쪽 덕릉고개 아래의 동막골에서 올라
의정부 장암 동막골로 하산했다.
아직 여름의 끝자락이 남아 있어
덥기는 했지만
그래도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했다.
덕릉고개 동막골 방향에서 산행을 할 때마다
수암사를 가 보아야지 하면서도
너무 멀리 있어 오르지 못했는데 이번에 마음먹고 다녀왔다.
서울시 상수돗물을 끌어 넣는 공사를 하고 있어 길은 좋지 못했다.
중간 중간 파헤처져 있고,
육중한 중장비가 아슬아슬한 고갯길에 버티고 공사를 하고 있었다.
수락산이 산이 작다 보니 산에서 나오는 물만으로는 부족한가 보다.
시대가 변하고 기후도 변하고 산도 변했으니
산에 물이 없으면 수돗물이라도 끌어 와야지.
절의 위치는 기가 막히게 좋은 자리였다.
아래에서 관음 기도 도량이라고 해서 열심히 올라갔는데
대웅전을 비롯한 모든 절간에 자물쇠를 재워놓아 들여다 볼 수가 없었다.
시줏돈 훔쳐갈까 보아 그랬을까?
아니지, 문을 열지 못하게 해놓았으니
절을 하고 시줏돈을 내고 싶어도 낼 수가 없는데......
혹시, 삼각산 어느 절에서 들었던
부처님을 훔쳐갈까 보아 잠가 놓았을까?
미욱한 중생이 무엇을 알겠는가.
비염으로 고생중이다.
9월하고도 중순이니 이제 비염도 절정이다.
몸에 열이 오르면 괜찮은데 쉬면 콧물이 흐른다. 숨 쉬기도 어렵고.
하여 쉬지않고 부지런히 땀흘리며 걸어
이른 시간에 장암 동막골로 하산했다.
당고개역-동막골-도솔봉-치마바위-수락산 정상-기차바위-도정봉-의정부 동막골-회룡역
이렇게 걸었습니다.
동막골 수암사 입구
수암사 바로 아래에 왔습니다.
대웅전 앞의 소나무가 아름답습니다.
수암사에서 내려다 본 남양주 방향
약사여래전이라는데 여기도 저렇게 잠가 놓았습니다.
삼성각도 잠겨 있고.
하늘이 꽉막힌 날이었지만 멀리 하늘이 틈을 열어 빛을 내려 보내고 있습니다.
청학리 뒤편 산에도 하늘이 열려 빛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도정봉 가는 길에 있던데 무슨 꽃인지는 모릅니다. 혹시 방문하시는 분 중 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로 알려 주십시요.
도정봉
동막골 하산하며 건너다 본 삼각산과 도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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