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산행및여행

2018년 8월 18일(토요일) 지리산 노고단 산행

제석봉 2018. 8. 19. 13:47

지리산을 다시 갔습니다.

그렇게 먼 지리산을 그렇게 자주 가느냐구요?

지리산은 어제 가고 오늘 가면, 내일 또 가고 싶은 산입니다.


이번에는 단지 노고단만 갔습니다.

32만년의 노고단 방문이었습니다.

동행인이 있어 더이상 진행은 어려웠습니다.

차를 가지고 간 당일 산행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로앞에 보이는 반야봉이 왔다 가라고 손짓하는 듯 했지만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렸습니다.


노고단의 야생화는 끝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야생화가 시들어도 노고단은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지리산 10경중 하나가 노고단 운해 이지만

이 날 운해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노고단은 아름다웠고

지리산은 여전히 위대한 민족의 영산이었습니다.

천왕봉은 머리에 운무를 얹어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지리산은 아름다웠습니다.


가지고 간 카메라에 배터리가 없었습니다.

지리산을 가는데 준비가 이렇게 미흡하다니......

어제 너무 늦게 퇴근한 탓인지 아니면 건망증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노화로 인한 치매증상인지 살펴봐야 겠습니다.

사진은 전부 폰으로 찍었습니다.

노고단 오르는 길

노고단 대피소.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종석대


사진이 뒤죽박죽이네. 역시 폰카는 어려워. 노고단 정상에서 찍은 사진이 이렇게 앞으로 왔네. 오른쪽 아래로 화엄사가 보이고 섬진강이 휘감아 돌아갑니다.


노고단 오르는 나무 데크. 멀리 만복대와 작은 고리봉이 보입니다.


노고단의 야생화




멀리 천왕봉이 구름을 머리에 둘렀고, 오른쪽 촛대봉도 구름 살짝 가렸습니다.


노고단 고개에서 서북능선 방향으로. 만복대가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지리산 남부능선


노고단 정상에서




노고단 정상에서 바라본 지리산 남부능선




멀리 아래로 맑은 섬진강이 흘러갑니다.

















지리산 서북능선. 멀리 바래봉도 보입니다.


반야봉에 그림자 얼룩이 점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