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현의 읍성(邑城))의 동쪽문밖의 민가가 있던 곳을 동문 밖, 또는 동문동(東門洞)으로 불렀고 통칭 큰골목(발음으로는 「큰골모오」다)으로 통하는 마을이다. 동본이란 동리명은 동동의 본동네(얼마전까지는 본부락(本部落)이란 말을 썼다)란 뜻이다. 법정동리로는 이 동네를 비롯하여 개애골(가야), 바들이(소입)까지를 동동리로 하고 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의 관료행정과 편의주의적 발상으로 동동, 서동, 중동으로 하면 될 것을 동(洞)에다가 다시 리(里)를 덧붙여서 이상한 마을이름이 된 것이다. 마을 북쪽은 역시 봉무산의 줄기인데 북산(北山)으로 부르고 있으며 읍의 중심지에서는 동녘에 위치했는데 주택이 밀집해 있는 큰마을이다. 원래 합천 이씨가 먼저 들어왔다는 마을인데 지금은 이(李)씨가 32가구로 가장 많고 남(南)씨 10가구, 강(姜)씨와 전(田)씨 8집이고, 박(朴)씨, 정(鄭)씨, 최(崔)씨, 하(河)씨가 너댓집씩으로 모두 152가구가 살고 있다. 중앙의 골목을 한 골목이니 큰 골목으로 부르는데 이 마을도 남북으로 통하는 큰 길이 나 있었고 이 길에서 다시 여러 개의 작은 샛길(새애골목)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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