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기암봉과 감악산을 다녀왔습니다.
언젠가는 간다 간다 하면서 미뤄오던 원주의 감악산을 다녀왔습니다.
파주의 감악산처럼 많이 알려진 산이 아니라서 그런지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된 산이었습니다.
아래쪽에서는 시야확보가 어려워
길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석기암봉의 경우는 원주쪽에서는 찾는 사람이 거의 없는 탓인지
길조차 희미해 찾기가 더더욱 어려웠습니다.
산을 다닌지 꽤되었지만
무려 세번씩이나 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푸른 하늘과 우거진 숲,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탁트인 시야,
산행하기 정말 좋은 날이었습니다.
이른 새벽 출발, 늦은 밤의 귀가였고
주린 배를 달래며 한 산행이었지만
아름다운 산행이었습니다.
안전 사고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험한 산이었지만
안전하게, 그리고 무사하게 다녀왔습니다.
사람의 손을 덜탄 덕분에 계곡물의 맑기가 수정같았습니다.
후회없는 산행이었습니다.
산행일시 : 2017년 8월 2일(토요일) 05:10(집출발)-09:40(재사동 산행 시작)-16:05(창촌 산행종료)-20:55(귀가)
산행로 : 재사동-석기암봉-재사골재-885봉-일출봉(제천 감악산 정상석-선녀바위)-동자봉(월출봉-감악산 정상-우회[오르는 길이 없음])-
3봉(원주 감악산 정상석)-2봉-1봉-693봉-창촌(황둔)
누구랑 : 홀로산행
석기암봉도 그렇고 감악산도 그렇고 정상표지석이 다른 곳에 있습니다.
재사1교입니다. 석기암봉 가는 길
원주에서 버스를 타고 오면 내리는 곳. 재사동에 내려달라고 하면 됩니다.
제일 좋아하는 꽃. 살사시꽃
푸른 하늘에 하얗게 줄을.......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있던데 이름을 몰라서 안타깝습니다.
제사3교. 여기를 건너기 전에 왼쪽으로 가여하는데 좋은 길로 가다가 일차 알바를 했습니다. 오른쪽길은 재사동고개로 바로 갑니다.
알바하면서 올려다 본 감악산
잠자리를 잡았는데 초점이 다른 곳에.....
오리나무잎이 태양을 받아 싱그럽더군요.
두 번째 알바길. 시야가 완전히 제로였습니다. 도무지 어디를 가는지 알 수가 없더군요.
석기암봉 갈림길지나 능선으로 왔습니다. 시야가 정말 좋았습니다.
석기암봉 표지석. 실제 석기암봉은 아닙니다. 조금더 가야 합니다. 석기암봉은 오르지 못하고 우회해야 합니다.
기념으로
용두산으로 가면 제천방향입니다.
산성의 흔적이라고 하는데 자연석으로 보입니다.
재사골재에 왔습니다. 알바를 많이 한 탓인지 12시경에 여기에 도착했습니다.
일제치하의 흔적입니다. 송진을 채취하던 흔적
감악산에서는 보기드문 인공구조물
하늘이 너무 예뻐서.지나온 석기암봉 능선입니다.
월악산 방향
출발지인 재사동입니다.
단풍이..... 저나무도 성질이 상당히 급한 모양입니다.
제천 감악산 정상옆의 층바위
제천 감악산 정상
독야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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