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일정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토요일.
가고 싶은 설악은
영동에 내리는 비로 가지 못하고,
꿩대신 닭이라고 도봉을 갔다.
가끔 햇빛이 나기는 했지만
운무로 사방이 막혀버린 도봉산.
어제 내린 비로 습도는 높았지만
희늬바람이 불어 시원했다.
간만에 도봉의 계곡을 흐르는 청아한 물소리도 듣고
보이는 것은 없었지만
귀가 즐거운 산행이었다.
혼자하는 산행은 이래서 더 즐겁다.
당분간은 혼자 다녀야 겠다.
이런 즐거움을 어디에사 찾겠는가.
역시 자유가 주는 행복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아니 바꾸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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