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산행및여행

2021년 9월 25일(토요일) 도봉산 산행

제석봉 2021. 9. 27. 10:00

오랜만에 무수골로 오르는 도봉산행을 했다.

도봉탐방소를 출발해 둘레길인 도봉 옛길로 해서 무수골로 갔다.

도봉역에 내려서 아스팔트길을 걷는 것보다는 훨씬 나았다.

하늘까지 구름에 덮여 시원함을 더해줬다.

완전히 낫지 않은 비염때문에 초반,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물을 한 통 먹고 나니 한결 수월했다.

역시 산에서는 물이 최고다.

모자라는 물은 원통사에서 보충하고 시원하고 시야가 탁트인

도봉산을 유유자적 거닐었다.

도봉주능선에서는 불어오는 동풍에 차가움을 느낄 정도였다.

 

넉넉하게 걸음이 오히려 방해된 산행이었다.

우이암부터 따라온 두 분의 어르신 라디오 소리가

마당바위까지 따라왔다.

아름다운 도봉을 보려했는데, 오히려 번잡함에 산행을 망친 하루였다.

먼저 보내기 위해 한참을 쉬어 보았으나 따라서 같이 쉬고,

속도를 조금 내어 보았으나 마주쳐 오는 산객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았다.

아! 산!

정말 조용히 걷고 싶다.

내 걸음에 맞추어서......

 

*09:30(도봉탐방소 출발)-도봉옛길-무수골탐방소-원통사-우이암-도봉주능선-

 칼바위갈림길-관음암-마당바위-천축사-13:50(도봉탐방소 도착)

새로생긴 절, 능원사.
무수골 농의 벼. 수염이 많이 난 벼. 신품종인가 봅니다. 옛 시골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찬나락이라 하는 품종이 저렇게 수염이 많았는데.... 멧쌀이 아니고 찹쌀벼였는데..... 품종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검은 벼도 있고.
붉은 수염의 벼도 있고, 처음에는 목도열병으로 말라 죽은 벼인줄 알았습니다.
이건 완전히 검은벼. 속까지 검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멀리까지 보입니다. 멀리 용문산 백운봉이 보입니다.
원통사
용문산 정상인 가섭봉이 구름에 머리를 감고 있습니다.
우이암
당겨보았는데 폰이 서민적이라 카메라 역시 서민적인 모양입니다. 사진이 별로. 구름이 잦아진 산이 용문산입니다.
삼각산 방향. 한북정맥이 푸르게 누워있고 상장능선의 봉우리들이 예쁨니다.
도봉의 주봉들
천축사. 오랜만에 천축사에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배낭속에 라디오를 둔 어르신들이 절에는 아니 오더군요. 휴~~~~~
천축사 대웅전 뒤 옥천석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