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말마다 계속 진주에 있느라 산행을 못했다.
오랜만에 하는 산행이라
짧게 그리고 빠르게 다녀왔다.
아직 가을이 한창이지는 않았지만
도봉에도 가을이 와 있었다.
이 가을
마음 편안히 만산홍엽의 그림을 보고싶다.
원도봉계곡에 가을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무엇이 부끄러웠을까요. 빠알갛게 물든 모습이 부끄러운 듯 숨어 있는 단풍나무

노오랗게 물든 단풍, 아니 황풍이라고 해야 하나, 노란색도 나름 아름답습니다.

녹색과 붉은색의 아름다운 조화. 조금 늦게 가 햇빛을 받는 모습을 보았으면 더 아름다울 것을.......

노란색이 점점 붉은색으로 가는 듯. 단풍이 저렇게 드나 봅니다.

역시 단풍은 햇빛과 조화를 이루어야.

망월사 아래 계곡에 가을 조금 더 깊이 왔습니다.

망월사 큰법당인 낙가보전. 9월 초하루라 많은 불자들이 망월사를 오르더군요. 합장으로 오르는 우바이의 뒤 여여문에 이른 아침의 가을볕이 가득합니다.

언제보아도 가슴설레는 망월사와 도봉산.

포대 오르며

망월사 위 계곡에는 가을이 제법 깊이 왔습니다.

포대능선. 이른 아침의 가을이 포대능선을 따라 길게 누워 아직 졸고 있습니다.

동쪽은 아직 푸르른데 서쪽 송추계곡은 군데군데 가을이 알알이 박혔습니다.

서쪽사면은 제법 가을이 깊어갑니다. 멀리 구름 한 점이 도봉의 가을을 구경 온 듯 합니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내 작은 몸 누이는 옥정. 안개의 잔흔이 포근히 감싸고 있습니다.

칠봉산과 천보지맥이 감싸 안개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앞의 의정부는 안개가 거의 걷혔습니다.

안개가 천보지맥을 흘러 내립니다. 구름폭포까지는 아니더라도 장관입니다.

회룡골 하산하는 산객에게 가을 인사하는 수줍은 단풍

2단으로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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