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산행및여행

2013년 3월 31일(일요일) 양평 추읍산 산행

제석봉 2013. 3. 31. 16:51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산행은 언제나 즐겁다.

홀로 하는 산행은 자유가 있어 더 즐겁다.

기다리지 않아서 좋고,

시간이 자유로워서 더 좋고.

 

무작정 나서 어디를 갈까하다가

옛부터 가보고 싶었던 추읍산을 가보기로 했다.

용문산을 향해 읍을 한다고 추읍산이라 했다는데

직접 산에 올라 본 결과로는 용문산을 보고 읍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가을에 읍을 하는 산이 아닌가 한다.

봄, 여름, 겨울은 전혀 볼 것이 없는 산이고

단지 가을이 아름다울 것 같은 산이었기 때문이다.

 

곳뿔이 다 떠나지 않은 탓인지

짧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괜히 힘든척을 했다.

생강나무 꽃만 노랗게 피었고,

추읍산의 명물이라는 산수유는 보이지도 않았고,

원덕역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 산수유만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다.

사진도 별로 볼것이 없지만 그래도 갔다온 흔적이라 남긴다.

 

원덕역에 있는 추읍산 산행로 

원덕역. 도착시간이 8시 30분 

흑천의 보. 바닥의 돌이 검어 물이 검게 보인다고 흑천이라 했다는데 실제로 보이는 돌은 하얗습니다. 

추읍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다리 

1코스로 올라 3코스로 하산했습니다. 

생강나무 꽃 

계곡에 지천으로 피어있습니다. 

진달래 망울을 찍는 다는 것이 너무 가까이 당겼나 봅니다. 

어제밤 겨울이 봄몰래 다녀갔나 봅니다. 

겨울이 다녀간 흔적이 소나무에도 남았습니다. 

 

안부. 정상을 갔다가 되돌아와야 합니다. 

정상석 

남의 손을 빌어 인증샷 

불이 난것도 아닌데 나무들이 시커멓더군요. 

내리쪽에서 산수유축제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다음 주-4월 6, 7일) 

시산제 지내는 장소인지 약수터위에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산길 마지막의 생강나무 

 

느티나무. 400년 되었다고 붙여놓았습니다. 

하산해 원덕역으로 돌아오며 올려다 본 추읍산

 

원덕역앞의 산수유 

당겨서-생강나무 꽃과 거의 유사합니다. 어떻게 다르다고 설명을 하던데 그건 모르겠고, 우선 나무가 다릅니다. 

다시 원덕역으로 돌아온 시간이 12시입니다. 실질 산행시간은 2시간에 미치치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