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설악산 산행을 떠났다.
토요일 늦은 오후부터 일요일 이른 아침까지
설악산에 비예보가 있은 탓인지
소청대피소 예약이 되어
후배 한 넘과 무조건 떠난 설악산 산행이었다.
비록 시간까지는 맞추지 못했지만
설악에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비가 내렸다.
토요일 오후 5시 무렵 시작된 비는 시간이 갈수록 제법 굵게 내렸다.
이른 저녁을 먹고 이른 잠을 청했다.
예보는 일요일 오전 6시까지 비가 온다고 했는데
비는 7시를 넘겨서도 굵게, 굵게 설악의 소청을 적시고 있었다.
일부는 비를 맞으며 우비로 몸을 감싼채 출발하고,
또다른 일부는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8시를 넘겨 더이상 기다릴 수는 없었다.
굵은 비는 그치고 가는 는개가 흩뿌렸다.
잠잠하던 바람도 조금씩 불기시작했다.
더 늦출수는 없었다.
희운각으로 공룡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비록 운무에 싸여 설악의 속살을 제대로 볼 수는 없었지만
길고 잔잔한 산행이었다.
가끔씩 드러나는 설악의 속살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질기고 긴산행 동행하는라 힘들었겠지만
내색않고 끝까지 함께해 준 후배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쌍폭
사자바위에서 올려다 본 소청. 운문가 한 가득
사자바위
사자바위에서 본 용아능
봉정암
사리탑위에서 본 용아능인데 운무에 싸여 아무것도 없습니다.
봉정암 사리탑. 수렴동계곡에 등산객은 거의 없고, 봉정암을 오르는 불자들만 계곡에 가득했습니다.
봉정암 종무소. '오는 사람 막지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는다'라는 추렴이 와 닿습니다.
봉정암에서 소청오르는 길에 눈이 부시게 피어 있던 산목련
소청
희운각 구름다리에서 내려다 본 계곡. 밤사이의 비로 계곡에 물이 많습니다.
운무에 싸여 보이지 않던 공룔릐 천화대가 잠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봉방향으로 운무가 가득합니다.
공룡능 거의 마지막에 이르러 내설악이 속살을 드러냈습니다.
오세암. 늦은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심 공양이 있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동자각
백담계곡의 소원 돌탑
백담사 앞 세심교
백담사
카메라에 있던 사진. 카메라가 돌에 부딪히는 바람에 줌이 만가져 3컷만 찍음
비가 내리던 중에 잠시 속살을 드러낸 용아능. 소청에서 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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